[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제12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가 4월 25일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 2층에서 열린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열리는 이 바자모임의 입장료는 1인당 1만 원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는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뜻에 공감하는 후원자와 후원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비영리 행사다. 수익금 전액은 전통 의ㆍ식ㆍ주 문화 연구와 계승, 발전을 위한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바자는 배우 정려원, 야구선수 이정후, 골프선수 김효주ㆍ고진영,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등 유명인이 뜻을 함께한다.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인 정려원 배우는 옷ㆍ신발ㆍ가방 등 애장품을, 스포츠 스타 이정후 선수는 사인 글러브와 배트를, 김효주ㆍ고진영 선수는 사인 골프공과 골프모자를 내놓을 예정이며, 손연재 선수가 직접 사용했던 리듬체조 공과 리본도 판매된다. 아울러 옷과 잡화, 화장품, 조석, 가구와 생활용품, 바로 요리꾸러미(밀키트), 어린이용품, 공예작품 등 분야에서 80여 개의 상표가 참여한다. 또 재단 회원들이 기부한 중고 의류와 패션 잡화를 저렴한 값에 파는 복고마당(빈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4월 22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파이프오르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하는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열린다. 파이프 오르간은 악기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음색과 음악적 표현이 가능한 악기로, 오르간 독주부터 합주,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할 수 있지만,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의 제한성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거리가 느껴지는 악기기도 하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199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의 독주회 이후 그림, 영상, 현대무용, 재즈, 합창단, 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 등과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삶에서 겪게 되는 기쁨과 슬픔, 탄생과 죽음, 시련과 회복 등의 과정 이후 남은 위로와 감사를 주제로 공연을 구성하였다. 현존하는 오르간곡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익숙한 작품인 J.S.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BW 565’로 시작되는데, 이 곡의 피날레는 새로운 세상을 힘차게 여는 느낌. 마치 사람들에게 아픔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4일에 청송 방호정(方壺亭)에 소장되어 있던 《방호문집(方壺文集)》, 《장릉사보(莊陵史補)》, 《파산세록(巴山世錄)》 등 책판 600장을 인수하였다. 이번에 기탁받은 책판 600장은 함안조씨 방호문중과 지역사회의 공론으로 제작되어 방호정에서 보관되어 왔다. 어머니를 기리며 지은 방호정, 학문의 중심이 되다 방호정은 조선 후기의 학자 조준도(趙遵道, 1576∼1665)가 세운 정자로, 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있다. 조준도는 44살 때인 1619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묘소가 잘 보이는 낙동강 절벽 위에 누정을 세웠고, 이후 지역사회 내에서 학문과 모임의 공간이자 출판의 공간으로 확장되었다. 이날 기탁된 책판은 모두 7종 600장으로, 1845년에 간행된 조준도의 문집인 《방호문집》 책판 82장, 조기영(趙基永, 1764~1841)이 함안조씨 선조의 사적을 정리하여 1906년에 간행한 《파산세록》 책판 158장, 1863년에 간행된 조기영의 문집 《현은문집(玄隱文集)》 책판 3장, 함안조씨 삼대 다섯 인물의 글을 모아 1907년 간행한 《현애세고(玄厓世稿)》 책판 102장이다. 또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주최하는 ‘제43회 해외파견콩쿠르’ 참가 접수 마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외파견콩쿠르는 1982년 시작되어 지난 40여 년 동안 우수한 기량과 음악성을 갖춘 유능한 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한 콩쿠르로써,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인학, 피아니스트 손민수 등 수많은 예술가를 수상자로 배출해 온 국내 가장 큰 권위의 역사 깊은 콩쿠르다. 해외파견콩쿠르는 매년 500명 이상의 음악인이 참가하여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43회 해외파견콩쿠르 예선은 5월 11일(토)부터 5월 12일(일)까지 이틀 동안이며, 본선과 대상 경연은 5월 25일(토)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에서 진행된다. 200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시행 부문으로는 피아노, 성악(남ㆍ여), 현악(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ㆍ콘트라베이스ㆍ하프ㆍ클래식기타), 목관(플루트ㆍ클라리넷ㆍ오보에ㆍ바순ㆍ색소폰), 금관(트럼펫ㆍ테너트롬본ㆍ베이스트롬본ㆍ호른ㆍ튜바ㆍ유포늄), 작곡(독주ㆍ독창ㆍ실내악ㆍ대편성)과 실내악(3중주~8중주 자유 편성)이 시행된다. 예ㆍ본선(실내악 포함)은 비공개로, 대상 경연은 공개로 진행된다. 대상 경연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관직자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주제정원(스토리테마파크) 누리잡지(웹진) 담(談) 4월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서는 이번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하여, 조선시대 관리들이 사명감을 다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부패하고 탐욕스러웠던 행태를 통해 관직자가 가져야 하는 덕목과 자세를 살펴보았다. 붕새의 깃을 치며 날아오른 권상일 <청대 권상일의 관직 생활>에서 이근호 교수(충남대학교)는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 1679~1759)의 관직 생활을 통해 소명의식을 지니고 국정에 임했던 관리의 모습을 살펴본다. 권상일은 과거에 합격한 뒤 친구들과 열었던 문회계(文會契)에서 “만 리 큰 바다 내가 먼저 길을 나서, 차례대로 여러 붕새의 깃을 치며 날아오르리”라는 시를 지었다. 여기서 붕새[鵬]는 원대한 꿈을 뜻하는데, 이는 관직에 나선 자신의 큰 포부와 함께 친구들에 대한 바람을 표시한 것이다. 권상일은 ‘밤에 쓰러져도 낮에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단한 관직 생활을 이어갔다.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소망하던 외직에 입직한 뒤 무신란(戊申亂)이 발생했을 때도 장정을 모아 반란 세력에 대비하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곳곳에서 깃대종인 깽깽이풀을 비롯해 태백제비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봄꽃이 활짝 피어 계룡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계룡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깽깽이풀(Jeffersonia dubia)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이른 봄 자색의 새순이 돔 형태로 올라오고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드물게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계룡산에서 2011년 처음 깽깽이풀이 발견된 이래,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자생지의 위협요인 제거, 개체수 변화 조사 및 유전자원 확보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깽깽이풀 말고도 생강나무꽃, 진달래, 큰개별꽃과 노랑제비꽃 등 형형색색의 봄 들꽃을 계룡산국립공원 탐방로 주변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고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밝혔다. 김양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계룡산국립공원의 소중한 들꽃을 자생지와 개체수 보호를 위해 눈으로만 만끽해 주시고, 정규 탐방로 외 샛길 등의 이용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4월 23일 저녁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78 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출품작은 모두 113랏(Lot), 낮은 추정가 총액 약 72억 원이다. 조선시대 채색 장식화와 사료적 값어치가 높은 고미술품,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단색화 및 실험미술 작품 등이 소개되는 이번 경매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완연한 봄기운과 어울리는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시범 전시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옥션 부산점에서 진행되며 13일부터 경매 당일까지는 강남센터로 이동해 열린다. 시범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178회 미술품 경매> 고미술 마당은 사료적 값어치가 풍부한 고지도와 희귀 고문서가 출품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작가 3,000만 원에 출품된 <신정만국전도>는 1855년 일본 정부가 제작한 지도로 동해를 ‘조선해(朝鮮海)’로 표기하고 있어 눈에 띈다. 이처럼 과거 일본의 동해에 대한 인식을 공식적인 관찬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가값어치를 인정받아 출품작은 지난해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소개돼 감정가 5,000만 원을 기록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펼치는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공동체와 사회구성원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울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은 개인과 팀 단위로 기후위기, 자원·에너지 절약, 생태환경 관련 학교 활동을 영상이나 그림으로 담아 4월 22일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www.unicef.or.kr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두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심사 이후 서울시교육청 기후행동365 참여 아동단의 최종 심사에 따라 주제 적합성, 교육 효용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유니세프 특별상, 금상을 포함 초ㆍ중ㆍ고등부별 서울특별시교육감상 등 모두 58작품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5월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이트에 발표되며, 6월 5일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행사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2021년 ‘유니세프아동친화교육청’ 선포 이래 다양한 아동권리 증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와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강훈)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유니세프 데이’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는 201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이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홈 경기일을 ‘유니세프 데이’로 지정해 14년째 어린이를 위한 기금 모금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수단도 ‘유니세프 데이’에는 유니세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며 뜻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돌을 맞아 이번 유니세프 데이에는 5일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6일 트로트 가수 류지광, 7일 보이그룹 VIXX 혁이 참여하며, 유니세프부산어린이봉사단과 어린이 후원자가 시타자로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롯데자이언츠의 유니세프 데이는 스포츠 경기를 통한 국내 첫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라며 “유니세프 데이에 울려 퍼지는 함성이 전 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희망으로 닿을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 14년째 진심 어린 애정으로 유니세프를 지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시장 오세훈)에서 오는 4월 6일(토) ‘레트롤링X돈의문골목시장’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빙글빙글 올드미디어 축제 레트롤링’과 함께하는 두 번째 행사로 복고풍의 상품과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골목시장이다. ○레트롤링X돈의문골목시장 일시 : 2024년 4월 6일(토) 10:00~18:00 ○레트롤링X돈의문골목시장 장소 : 돈의문박물관마을 곳곳 50여 팀의 판매자가 참여해 LP, 비디오, 레트로 게임 등 오래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올드미디어 플리마켓’이 열리며 특히 LP, 카세트테이프 등 ‘음반 기획전’이 열려 음반 수집가들의 관심을 끈다. 부대행사로 추억의 대전격투 게임으로 즐기는 ‘격투 게임대회’, DJ소닉의 ‘레트로 디제잉’,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 수익금의 절반을 아이들의 선물에 기부하는 착한 경매 ‘올드한 경매’가 진행된다. 다시 사용하는 복고풍 골목시장에 이어 4월 6일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갤러리와 온실에서는 반짝매장의 폐자제를 활용한 팝업사이클링(POPUPCYCLING) 전시 <포레스트(FORREST)>가 진행된다.